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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캔커피는 싸구려? 전문점 맛 그대로~ |
등록일 | 2013-03-19작성자관리자조회수39363 |
캔커피는 싸구려? 전문점 맛 그대로~ 프리미엄 캔커피가 뜨고 있다. 프리미엄 캔커피는 고급 원두를 사용해 맛과 향을 높이는 한편 NB캔 등으로 고급스런 이미지를 강조한다는 게 특징적이다. 가격 또한 1,000원 내외인 일반 캔커피와 달리 2,000~3,000원대이고, 대형 할인점보다는 주로 편의점에서 많이 찾고 있다. 프리미엄 캔커피는 음료회사에서 독자 브랜드를 내세운 제품과 커피전문점의 브랜드를 활용한 제품으로 구분할 수 있다. 전자의 경우 코카-콜라의 '조지아 에메랄드 마운틴 블렌드', 롯데칠성음료의 '칸타타'가 대표적이라면 후자로는 스타벅스, 할리스 등을 들 수 있다. 프리미엄 캔커피가 인기를 끄는 것은 커피전문점 등으로 인해 소비자들의 입맛이 까다로워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 때문에 프리미엄 캔커피는 원두부터 남다른 신경을 쓰고 있다. '조지아 에메랄드 마운틴 블렌드'는 맛이 뛰어나기로 유명한 콜롬비아 원두 중에서도 2% 프리미엄급 원두를 쓰고 있다. '칸타타'는 에티오피아의 모카 시다모, 콜롬비아 슈프리모, 브라질 산토스 등 고급 아라비카종 원두를 블렌딩해 만든다. 또 원두의 신선함을 유지하기 위해 배전 후 72시간 안에 분쇄하고 더블드립 방식으로 추출한다. 연간 1,700억~1,800억원으로 추산되는 프리미엄 캔커피 시장은 새해 들어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이미 신생 커피전문점인 드롭탑이 프리미엄 캔커피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드롭탑은 광동제약과 손잡고 고급 원두를 사용한 프리미엄 캔커피를 다음달 중 선보일 것으로 알려졌다. 마케팅 경쟁 또한 뜨거워지고 있다. 조지아 에메랄드 마운틴 블렌드는 최근 배우 차태현과 5년 연속 모델 계약을 체결하고, 새로운 광고캠페인을 시작했다. 칸타타는 최근 해병대에서 전역한 현빈을 내세워 '진짜 남자'를 강조한 CF를 방영 중이다. 업계 관계자는 "프리미엄 캔커피는 커피전문점의 절반 수준의 가격에 고급 원두를 즐길 수 있다는 게 최대 강점이다"며 "날씨가 따뜻해지면 휴대하며 즐기기 좋은 프리미엄 캔커피의 인기가 더욱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스포츠한국]캔커피는 싸구려? 전문점 맛 그대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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