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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상권 내 최대 매출 올린 커피 전문점 '드롭탑'
등록일 2012-10-26작성자드롭탑조회수34385

카페 드롭탑 부천역점 오성만 점주
톱스타 모델과 세련되고 모던한 갤러리 분위기의 매장 컨셉 눈에 띄어 브랜드 선택
매장 개점 전부터 가맹점주와 긴밀한 소통관계 유지와 점주 의견을 반영한 빠른 피드백
점주의 서비스 정신 필수, 젊은 친구들의 생각과 트렌드를 배우고자 하는 노력 필요

 

올해 커피 전문점 시장은 4조 원에 육박할 예정이다. 이 중 커피전문점 시장규모는 지난해 1 3000억 원을 넘어서며 그 점유율이 점점 커지고 있다. 업계 관계자들은 올해 커피전문점 매장 수가 1 5천 개를 넘어서고, 매출 또한 1 5000억 원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최근에 발표한 식품의약품안전청 자료에서는 커피전문점 시장이 성장하면서 원두커피 시장도 매년 20%씩 커지고 있다고 한다. 이처럼 원두커피 잠재 수요층이 계속해 증가하고 있지만, 아직 고급원두커피에 대한 공급은 부족한 상태이기 때문에 커피전문점의 성장가능성은 여전히 무궁무진하다고 볼 수 있다. 또한 커피전문점이 과거와 달리, 단순히 커피를 마시는 장소가 아닌 만남을 위한 또 다른 공간의 역할을 하고 있어 카페를 찾는 이들의 수나 나이가 확대되고 있다는 점도 커피전문점의 성공창업을 가능케 하는 중요한 요소다. 카페 드롭탑 부천역점을 운영 중인 오성만 점주는 이런 시장 환경을 일찌감치 확인하고, 자신에게 맞는 운영 시스템을 갖춘 커피전문점 브랜드를 선택, 안정적인 매출을 올리며 성공창업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내 이야기에 귀 기울여주는 브랜드를 찾다
지난 5월 문을 연 카페 드롭탑 부천역점의 오성만 점주는 현재 2층으로 구성된 180평 규모의 대형 매장 카페 사장님이지만, 이미 다양한 분야의 자영업 경험이 있는 베테랑이다. 그는 앞선 외식 사업들을 성공한 후, 노후에 많은 노동력 투입 없이도 운영이 가능한 다른 창업 아이템을 찾던 중 시장의 성장 가능성을 높게 판단해 커피전문점을 선택하게 됐다. 커피분야 도전은 처음 이였던 그가 고심해 선택한 프랜차이즈 브랜드는 작년 4월 런칭한 카페 드롭탑. 커피전문점을 고려하는 주변 지인들이 오 점주에게 가장 많이 하는 질문은 신생 브랜드에 가까운 드롭탑을 선택한 이유다.

오성만 점주는누구나 아는 유명 브랜드의 프랜차이즈 본사도 모두 방문해 보고 했지만, 이미 일정 궤도 이상 올라선 브랜드들은 본사의 시스템에 무조건 따르기를 요구하는 경우가 많다는 것을 알게 됐다규모보다는 내 의견에 귀 기울여 주고 가맹점 관리 및 지원에 집중하는 브랜드를 찾는데 우선순위를 두었다고 전했다. 그러던 중, 그는 전지현이 출연한 TV-CF를 통해 드롭탑이란 브랜드를 접하게 됐고, 영상에 노출된 매장 분위기에서 기존 커피전문점과는 다른 세련되고 모던한 느낌을 마음에 들어 호기심을 가졌다. 타 브랜드에 비해 가맹점과 본사가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고, 점주의 사업 계획과 본사의 전략과 만났을 때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부분들을 차근히 설명해주는 담당자를 보고, 드롭탑이라면 오 점주가 가진 사업 비전을 공유할 수 있는 브랜드라는 신뢰가 생겨 매장을 오픈하게 됐다.

열린 커뮤니케이션으로 효과 극대화
그는 본사와의 열린 소통이 크게 와 닿았던 일화를 소개했다. 현재 오성만 점주의 매장은 크기나 상권 면에서는 유리한 조건을 가지고 있다. 부천역에서 5분정도 떨어진 번화가 대로변에 위치하고 있으며, 매장 또한 주변에는 커피 프랜차이즈 중에는 가장 큰 규모에 속한다. 하지만 핵심 상권인 만큼 이미 주변에는 많은 커피전문점들이 경쟁적으로 운영 중 이였다. 드롭탑의 기존 인테리어 컨셉으로도 주변 매장들과 차별화를 가져갈 수 있다고 생각했지만 오 점주는친환경적인 요소편리함을 좀 더 부각시키고 싶다는 의견을 본사측에 전달했다. 매장 중앙에 큰 나무를 식재한 것 또한 오점주의 의견을 반영한 본사 인테리어팀의 결과물이다.

특히, 1층에서 주문한 음식을 2층에서 받아볼 수 있는 부천역점 서비스에 대해서, 오점주는공사 당시, 매장 구조 상 1층은 계산대 외에는 테이블이 몇 개 없고, 대부분의 좌석이 2층에 배치돼 주문을 한 고객들이 음료를 가지로 가는 동선이 길다고 생각했다본사 담당자에게 간이 엘리베이터 형식을 이용해 2층으로 메뉴를 올려 보내는 것을 제안했다고 전했다. 드롭탑 인테리어팀은 건물 구조와 인테리어 컨셉 상 공간확보가 무리라 생각했지만, 점주의 의견을 존중하기 위해 많은 고민과 수정을 통해 기존의 컨셉을 방해하지 않으면서도 고객들의 편리는 보장할 수 있도록 2층에 미니 카운터 존을 설치했다.

사실 본사가 이미 도면 설계를 마친 후라 제 의견이 반영될 수 있을까 고민을 했는데, 담당자분들이 예상 외로 잘 들어주시고, 의견이 합의되는 선에서는 최대한 점주의 의견을 존중하려고 노력한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주문한 음료를 2층에서 받을 수 있는 이 서비스를 통해 부천역점을 찾는 손님들의 편의성도 높이고 고객들의 만족도로 높일 수 있었다는 것이 오 점주의 설명이다.

철저한 서비스 교육, 차별화된 사업 철학을 심어주다
프랜차이즈 커피전문점에서 예비 가맹점주들의 교육은 해당 커피브랜드의 이미지를 결정지을 수도 있는 중요한 부분이다. 질 높은 교육이 이수 되어야지만 매장 별로 균일한 커피 맛과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기 때문이다. 오 점주도 커피전문점이 타 업종에 비해서는 노동력이 덜 투입되는 분야라는 점은 알고 있었지만, 교육을 통해 점주 본인이 기본적인 커피분야 지식부터 각 메뉴별 제조법까지 익혀야, 매장 운영을 비롯한 여러가지 제반 사항을 관리할 수 있다는 점을 깨닫게 됐다.

그는 각 분야 전문가들로 이뤄진 체계적인 교육 시스템을 드롭탑의 강점으로 꼽으며, “처음에는 정해진 교육시간만 채우면 되는 줄 알았는데, 모든 과정마다 강사진들이 학습도를 점수화 해 까다롭게 검증, 수료증을 제공하는 것을 보고 각 매장 관리의 기초를 튼튼히 하고자 하는 본사의 의지를 엿볼 수 있었다. 기본 2주간의 R&D센터 교육 외에도 실제 매장에서 1:1 실습과 피드백을 반복하는 열흘간의 실무, 현장 교육도 있어 실무에 대한 빠른 이해를 도와줬다고 전했다. 드롭탑은 체계적이고 원할한 교육을 위해 지방에서 올라오는 점주들에게는 R&D센터 근처에 주거 공간까지 마련해 제공하고 있다.
 

[조선일보] 상권 내 최대 매출 올린 커피 전문점 '드롭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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