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데믹 특수” 드롭탑 등 커피 프랜차이즈 업계, ‘펜트업(pent-up)’ 효과 기대

거리두기 해제, 드롭탑 강남역점 “24시간 오픈합니다”

- 100 평 규모 넓고 편안한 좌석, 층별 특색 있는 공간으로 구성, 강남역 ‘핫플레이스’

- MZ세대 고객들이 ‘먹는 맛부터 보는 맛까지’ 체험하는 강남대로 ‘랜드마크’로 자리 잡아

- 비건이나 헬시플레저 관련 제품 개발 및 타 브랜드와 적극적인 콜라보 계획도

▲ 24시간으로 영업시간을 확대한 플래그십스토어, 드롭탑 강남역점 전경 /사진=드롭탑 제공

[2022-07-06] 2년 넘게 지속되어 왔던 코로나가 사회적 거리 두기 전면 해제에 따른 엔데믹(풍토병)에 진입하면서 펜트업 효과(억눌린 수요가 분출하는 현상) 기대감에 커피 프랜차이즈 업계가 반색하고 있다.

지난 4월 정부가 다중이용시설 영업시간 제한 조치 해제로 인해 24시간 영업이 가능해짐에 따라,스페셜티 커피전문점 드롭탑은 "헬시 프리미엄 카페 특화 매장을 콘셉트로 지난해 말 오픈한 플래그십스토어 강남역점의 영업시간을 24시간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6일, 밝혔다.

드롭탑 강남역점은 자동드립머신 푸어스테디를 이용해 게이샤커피, 케냐 AA, 코스타리카 타라주 SHB 등 세계적인 프리미엄 커피 원두를 즐길 수 있도록 드립커피 존을 운영하면서 커피와 푸드 베이커리를 즐길 수 있는 100여 평 규모의 대형 매장이다.

1층은 의자와 테이블을 없앤 쇼룸 형식으로 공간을 구성했고, 2층은 테이블과 의자의 높이를 낮추어 사랑방과 같은 분위기를 연출, 좌석 간격을 넓혀 공간의 안락함을 강조했다. 특히, 3층은 무료 와이파이 제공은 물론 좌석마다 콘센트를 비치해 카공족과 재택근무 직장인 등 디지털 노마드족이 편안하게 머무를 수 있는 넓은 공간으로 특색 있게 구성해 강남역의 핫플레이스로 떠오르고 있다.

또한 건물 외벽은 화이트 앤 스트롱 블루로 BI를 바탕으로 화이트 톤의 모던하면서도 강한 자신감과 따스한 감성을 담아내 조화시켰고, 은은한 할로겐 조명으로 분위기있게 연출해 공시생과 대학생, 재택근무 직장인 등 MZ세대 고객들이 '먹는 맛에 보는 맛까지' 느껴보는 강남대로의 랜드마크로 자리잡고 있다. 특히, 강남역점은 드롭탑이 헬시 프리미엄 카페로 리브랜딩을 하기 위한 테스트베드 형식의 콘셉트 매장이라는 점을 강조해왔다.

드롭탑 관계자는 "24시간 영업 재개와 더불어 비건이나 헬시플레저 관련 음료, 베이커리 제품들을 꾸준히 개발하고 타 브랜드와 적극적인 콜라보 등 다양한 마케팅을 고려하고 있다"라며 "강남역점과 같은 직영 매장을 수도권에 추가로 출점하고 헬시 프리미엄 카페 가맹점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