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랜차이즈 커피전문점 창업 시 가장 중요한 것은 브랜드의 발전 가능성”

드롭탑 방이사거리점 이소라 점주

▲ (사진1) 드롭탑 방이사거리점 이소라 점주

“방이사거리점만의 이벤트, 특별 서비스, 방송 촬영 등을 통해 매장 내 재미 요소와 흥미 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앳되어 보이는 외모와 달리 드롭탑 방이사거리점을 책임지고 진두지휘하는 이소라 점주는 고객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다양한 시도를 계획하고 진행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매일 아침마다 전직원 회의를 통해 매장 운영이나 고객 서비스 증대를 위한 아이디어를 교환하고 있어요. 매주 금요일마다 내방고객을 대상으로 브랜드 퀴즈 맞추기를 하거나 드롭탑 로고 찾기를 비롯해 비오는 날 게릴라 이벤트 등 특별 이벤트도 직원 회의에서 나온 거랍니다.”

▲ (사진2) 드롭탑 방이사거리점 외경

고객 맞춤형 서비스도 특별하다. 방이사거리점을 들어서면 가장 먼저 보이는 것이 레몬워터와 물수건. “더위에 지친 내방 고객은 물론, 유모차를 끌거나 아이들과 함께 방문하는 주부 고객들은 물수건 사용이 잦기 때문에 화장실에 가지 않아도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조치했고, 그 외에도 아이들을 위한 유기농 사탕 같은 것도 늘 구비해놓고 있답니다”

사소한 행동에 마음 상하거나 작은 친절에 감동하는 여성 고객들을 배려한 이소라 점주의 특별 케어 덕분인지 인근 주부 고객들의 단골 방문이 많다고. 그 외에도 제조 음료에 한해 10% 할인 판매하거나 요일별 베이커리 프로모션을 진행하는 등 주머니 사정이 아쉬운 인근 오피스가의 직장인들을 위한 혜택도 마련해놓고 있다.

 “기본적으로 프랜차이즈 본사의 매뉴얼을 따르되, 방이사거리점만의 운영 노하우를 만들어 놓는 것이 고객의 내방을 직접 유도할 수 있어 꼭 필요한 것 같아요.”

▲ (사진3) 드롭탑 방이사거리점 내경

다양하고 특별한 서비스만큼 눈에 띄는 것이 방이사거리점의 외경. 단조롭고 평이한 주변 건물에 비해 2층에 옥상까지 겸비한 대규모 단독건물인데다 모던하면서도 세련된 외경 때문에 방이사거리의 랜드마크로 불리고 있다. 특히, 밤이 되면 화려한 조명 덕분에 더욱 눈에 띈다고.

아름다운 외경과 탁 트인 실내 환경 덕분에 얼마 전 종영한 KBS2 TV 드라마 <참 좋은 시절> 촬영도 진행했다. “주조연으로 출연했던 배우 옥택연이 촬영했던 매장으로 소문이 나서 일본과 중국 팬들이 일부러 찾아오시더라구요. 배우가 앉았던 자리에 앉아서 사진도 찍고, 사인 머그컵도 찾으시는 등 반응이 좋아서 되려 저희 기분이 좋아졌답니다.”

▲ (사진4) 드롭탑 방이사거리점 이소라 점주(오른쪽)와 직원

커피에 관심이 많아 바리스타 자격증도 따고 관련 공부를 하며 해외 유학을 준비하던 중, 현장에서 실무를 먼저 하는 것이 나을 것 같아 커피전문점 창업을 결정한 이 점주는 특히, 발전 가능성에 주목했다.